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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일상

부지깽이 울릉도 나물밥 만들기

by a day 2020. 11. 20.

부지깽이를 아시나요? 울릉도에 방문해보시면 부지깽이나물을 팔지 않는 곳이 없어요. 특히 식당에 가면 부지깽이나물 무침이나 장아찌를 반찬으로 많이 주신답니다. 이 정도면 울릉도 공식 반찬인 것 같아요. 저도 울릉도에 가서 부지깽이나물을 구매해 왔는데요. 저는 부지깽이 나물밥을 만들어 먹었답니다.

 

 

말린 부지깽이를 뭉터기로 판매하는 곳도 있지만 요즘은 조리하기 쉽도록 소분해서 판매하는데요. 가격도 저렴해서 관광 갔던 사람들이 많이 구매해가요. 저도 몇 봉지 구매해와서 시댁과 친정에 가져다 드리고 한 봉지는 신혼집에 쟁여두었다가 이번에 요리해 먹었어요.

 

[울릉도 부지깽이 나물밥 준비물]

메인 재료: 울릉도 나물밥 만들기 부지깽이 1봉(20g), 쌀 1컵 반, 물

사용도구: 전기압력밥솥

 

 

[울릉도 나물밥 만들기]

1. 부지깽이 나물을 준비합니다.

저는 울릉도에서 구매해온 울릉도 나물밥 만들기를 바로 활용했는데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려있고 세척되어 포장된 제품이기 때문에 별다른 준비 없이 사용해도 된답니다.

 

만약 일반적인 말린 부지깽이나물을 가지고 울릉도 나물밥을 만드신다면 한번 세척하셔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20g 정도가 2~3인분 정도의 양이라고 하는데요. 제가 20g을 넣고 밥을 해보니 신랑과 제가 둘이서 먹기 딱 좋더라고요. 1인분에 10g 정도로 예상하고 계량하셔도 부담 없어 보였어요. 20g을 밥그릇에 넣어보니 딱 한 공기 정도가 나오더라고요. 저울이 없으신 분들은 집에 가지고 계신 밥공기로 계량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2. 평소에 밥을 만드는 것처럼 쌀을 준비합니다.

저는 신랑과 제가 먹을 밥을 준비했는데요. 쌀 1컵 반과 물을 준비했어요. 이 정도 양이면 넉넉하게 저희 부부가 먹는 양이랍니다. 쌀 한 컵에 부지깽이나물 한 봉지로 밥을 하면 푸짐한 부지깽이나물밥이 될 것 같고, 쌀 두 컵에 부지깽이나물 한 봉지를 넣으면 나물이 살짝 부족할 것 같아요.

쌀이 두 컵 이상 넘어간다면 울릉도 나물밥 만들기를 한봉 더 넣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충분한 부지깽이나물의 향을 느끼면서 식사가 가능해요.

 

 

3. 부지깽이나물을 섞어줍니다.

쌀고 물이 밥통에 담겨있는 상태에서 부지깽이 나물을 그대로 넣어줍니다. 추가로 물을 더하거나 덜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따로 부지깽이나물을 불리지 않아도 돼요. 번거로운 과정이 없어서 그런지 금방 밥을 만들 수 있어요.

 

취사 버튼을 누르고 밥이 완성될 때까지 잠시 기다려줍니다. 저는 평소에 하는 것처럼 백미 취사 버튼을 눌렀어요.

 

 

4. 밥솥을 열어 휘저어줍니다.

뜨거운 밥과 부지깽이 나물이 잘 섞일 수 있도록 섞어줍니다. 만약 비주얼이 중요하다면 그대로 밥그릇에 더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저는 밥그릇에서 휘저어서 먹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서 밥솥에서 휘저어 주었답니다.

밥에 부지깽이나물의 물이 들어서 은근한 노란빛으로 변했는데요. 주걱으로 밥을 한번 뒤적일 때마다 나는 부지깽이의 향이 좋더라고요.

 

 

5. 다양한 반찬과 함께 한상 차려주면 완성이랍니다.

저는 밥과 함께 비벼먹을 간장 양념장을 만들어주었는데요. 식초를 살짝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 새콤 매콤하게 만들어주면 훨씬 맛있답니다. 은은한 부지깽이 향을 느끼면서 식사를 하면 건강한 한 끼 완성이에요.

 

한 봉지만 신혼집으로 가지고 온 것이 살짝 아쉬울 정도 맛있었어요. 울릉도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면 울릉도 나물밥 만들기를 구매해 오셔서 드셔 보세요. 여행의 추억이 생각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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