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된장 만드는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저는 된장으로 만든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쿰쿰한 냄새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저는 시골된장으로 요리를 해서 그런지 향이 더 강한 것 같아요.
강된장의 매력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맛있게 만들어놓은 강된장을 밥 위에 올려서 쌈장으로 활용해도 좋고, 넉넉하게 만들어 강된장 비빔밥으로 활용해도 맛있어요. 오늘 강된장 황금레시피는 밥에 싹 비벼서 먹기 위한 레시피인데요. 따뜻한 밥에 강된장만 만들어 비벼도 좋고, 상추나 다른 채소를 함께 넣어 먹어도 좋아요.
[강된장 황금레시피 준비물]
메인 재료: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두부 반모, 대파 1/3, 양파 1/2, 애호박 1/3, 육수 3 국자(물 대체 가능), 고춧가루 1큰술(생략 가능), 참기름 2큰술(생략 가능)
사용도구: 냄비
[강된장 만드는법]
1. 대파, 양파, 호박 재료를 준비합니다.
채소를 썰어서 재료를 준비합니다. 재료의 크기는 파는 얇게 송송 썰어주시고 양파와 애호박은 작은 크기로 다져주세요. 이유는 밥에 부드럽게 비벼먹기 위해서인데요. 다진 고기 고추장에 들어있는 고기의 크기 정도로 썰어주셔야 비벼 먹을 때 힘들지도 않고 식감이 좋아져요.
채소를 많이 넣은 비빔밥이라는 느낌보다 빡빡한 된장, 야채가 들어간 된장이라는 느끼이 들어야 되거든요. 그래야 결과물이 더 만족스러울 거예요.
2. 두부를 썰어줍니다.
두부는 굉장히 부드러운 음식이기 때문에 굉장히 작게 다져주지 않아도 냄비 안에서 많이 으깨져요. 너무 작게 썰어서 냄비 안에 들어가면 열과 힘이 만나 푹 퍼저버리는데요. 그렇게 되면 모양이 너무 지저분하게 보일 수도 있어요. 저는 1.5cm 크기로 깍둑썰기 해주었는데요. 완성 후 밥 위에 올려 수저로 싹 눌러주니 으깨지는 것이 딱 먹지 좋았어요.
3. 냄비에 된장, 고추장,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양념장만 넣고 팬에 볶는 만큼 너무 센 불에 오래 볶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마늘과 고추장 된장을 살짝 섞는다는 느낌으로 섞어주세요. 특히 너무 오래 볶으면 고추장부터 타기 시작하니 타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4. 다음은 두부를 넣고 섞어줍니다.
두부에 된장이 잘 묻을 수 있을 만큼만 섞어주시면 되는데요. 사실 두부는 익이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 한번 살짝 볶아준다는 느낌만 내주시면 된답니다.
5. 아까 볶아둔 채소들을 넣어주세요.
채소와 두부가 한꺼번에 섞이면서 물이 생기기 시작해요. 훨씬 볶기 쉬워지는데요. 이때 두부는 조금씩 으깨져서 둥글어지고 채소들은 익으면서 뭉근해져요. 시간을 오래 들이지 않아도 좋고 섞어준다는 느낌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6. 육수를 넣어줍니다.
육수를 넣어주면 감칠맛을 높여주게 되어 더 맛있는데요. 육수 3 국자를 넣어주고 졸여주면 된답니다.
살살 저어주면서 끓여주면 된장과 고추장 때문에 물이 뻑뻑하게 변해요.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죽 같은 느낌으로 끈적해진답니다. 조금 묽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육수가 조금 더 졸았을 때 그만 끓이시면 된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육수를 4 국자 넣어서 넉넉하게 먹는 방법도 있답니다.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시면 돼요.
tip. 육수 내는 법
1L 정도의 물을 넣고 멸치 10마리, 다시마 2장을 넣고 끓여줍니다. 다시마는 물이 끓으면 건저 내주고 멸치는 계속 끓여줍니다.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건저 주시는 것이 좋아요. 멸치는 충분히 육수가 끓으면 건저 내주시면 된답니다.
저는 한 번에 넉넉하게 끓여두고 한번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해요. 그리고 언제든지 육수가 필요할 때 사용하고 있어요. 굉장히 간단하지만 요리를 할 때 감칠맛을 더해주는 강력한 무기가 된답니다. 강된장 황금레시피 뿐만아니라 다양하게 활용해보세요.
7. 고춧가루 한수저, 참기름 한수저 추가
저는 완성된 강된장에 고춧가루 한수저를 넣어주었어요. 살짝 붉어져서 색감도 잡을 수 있어요. 고추장이 들어갔기 때문에 드셔 보시고 추가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더 매콤한 강된장을 원하시는 분들은 매운 고추를 추가하시면 칼칼하게 먹을 수 있어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육수를 넣어서 끓이는 단계 후 완성하시면 된답니다.
참기름을 넣어주면 살짝 기름기가 생기면서 강된장 비빔밥으로 활용하기 더 좋아져요. 저는 밥에 다른 채소 없이 바로 비벼 먹을 예정이라 강된장에 추가해주었는데요. 참기름은 밥그릇에 추가하셔도 좋고 먹기 직전 넣어 드셔도 된답니다.
드디어 강된장 만드는법 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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