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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일상

짜장밥 만들기, 짜장가루 짜장밥 재료 황금레시피

by a day 2020. 12. 1.

 

며칠 전부터 짜장밥이 너무 생각이 나서 만들어먹었어요. 저는 어린이 입맛이라서 그런지 짜장밥, 짜장면 이런 음식들이 너무 좋아요. 한 그릇 싹 비벼서 김치 하나만 있으면 한 그릇 금방 뚝딱이랍니다. 오늘도 넉넉학 짜장 밥을 했는데요. 이렇게 만들어 두면 저희 부부는 2번은 먹을 수 있는 양이더라고요.

짜장은 2가지 방법으로 만들 수 있는데요. 중국집처럼 진짜 춘장을 볶아서 만드는 거예요. 이렇게 만들면 춘장을 볶은 향 덕분에 진한 짜장의 맛이 나지만 뜨거운 기름에 볶아야 하는 단계를 지나야 하니 가정에서 만들어 먹기가 쉽지 않아요. 저에게는 음식이라기보다 도전에 가까운 것 같아요.

 

 

좀 더 쉬운 방법으로는 짜장가루 짜장밥을 만드는 것인데요. 사실 짜장가루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집에서 짜장밥을 만든다고 하면 춘장을 이용하는 줄 알고 대단하다고 칭찬하는 분들 말이죠. 짜장가루를 이용하면 저렴하고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어서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요. 만약 카레가루를 이용해보셨다면 짜장밥 만들기도 분명히 잘하실 거예요.

 

[짜장밥 재료]

메인 재료: 짜장가루 100g(1봉). 물 700ml, 양파 1개, 당근 1/4개, 감자 1개, 대파 1/2대, 새우 15개, 돼지고기 100g, 식용유 3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후추

사용도구: 냄비

 

 

[짜장밥 만드는 방법]

1. 채소를 준비해줍니다.

대파는 파 기름을 내어 사용할 예정이니 송송 썰어주면 된답니다. 중식의 기본은 파 기름이라고 할 정도 파 기름을 많이 내서 사용하는데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짜장가루 짜장밥이지만 기본을 지켜주면 훨씬 맛있는 짜장밥 황금레시피가 된답니다.

나머지 재료들은 깍둑썰기 해주면 되는데요. 딱딱한 채소인 당근과 감자는 좀 더 빨리 익히기 위해서 작게 썰어주었고, 빨리 물러지는 양파는 좀 더 큼직하게 잘라주었어요. 여유가 있으시다면 감자와 당근도 큼직하게 썰어서 오래 끓여주면 된답니다.  또 추가로 호박이나 양배추 같은 다른 재료들을 넣어주면 더 풍부한 짜장밥 만들기가 된답니다. 짜장밥 재료는 자신이 선택하기 나름이에요.

 

 

2. 냄비에 파와 식용유를 넣고 파 기름을 내줍니다.

달구어진 팬에 송송 썰어둔 파를 넣고 기름을 넣어 잘 볶아줍니다. 타지 않도록 휘저어 가면서 볶아주면 파의 향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하는데요. 충분히 파에서 수분이 나오고 기름과 어우러질 때까지 볶아주는 것이 방법입니다.

 

 

3. 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저는 칵테일 새우가 집에 있어서 고기와 함께 넣어주었는데요. 그래서 고기는 소량을 넣어주었습니다. 만약 고기가 부족하다면 저처럼 다른 재료를 추가로 더 넣어주셔도 된답니다. 고기가 많은 것을 원하면 더 넣어주셔도 전혀 관계없어요.

 

고기는 수저로 떠먹었을 때 알맞을 수 있도록 잘게 썰어주고 난 뒤 파 기름에 같이 볶아줍니다. 고기의 잡내를 잡기 위해서 소금 조금과 후추를 뿌려주면 나중에 냄새가 훨씬 적게 난답니다. 혹시 청주나 소주가 있다면 추가하셔도 좋고 고기가 신선하다면 넣지 않아도 상관없답니다. 

 

 

4. 야채를 넣어줍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흰색으로 변하면서 익어가면 야채를 넣어주는데요. 딱딱한 채소부터 먼저 넣어주는 것이 팁입니다. 마지막에 완성되었을 때 채소의 익힘 정도를 비슷학 맞추어 주는 것인데요. 감자와 당근의 겉면이 슬금슬금 투명하게 변할 때까지 계속 볶아주세요.

 

다음은 양파를 추가로 넣어줍니다. 굉장히 금방 익는 채소이기 때문에 조금 늦게 넣어줍니다. 양파는 물이 많아서 양파가 들어가면서부터 냄비에 물이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이때부터 볶아주기가 아주 쉬워진답니다. 잘 뒤집어가면서 살짝 익혀주세요.

 

 

5. 물 700ml를 부어 줍니다.

채소들이 익어가면 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서 야채의 육수가 우러나는데요. 적당히 끓여주시면 채소의 맛이 그대로 나는 육수물이 되는 거죠. 끓이면서 채소가 익기까지 지켜봐 주세요.

짜장을 넣어버리면 한순간에 걸쭉해지면서 오래 끓이기가 힘들어집니다. 짜장을 오래 끓이면 바닥에 눌어붙고 더 끈적해지거든요. 그래서 짜장가루를 넣기 전에 채소는 모두 익은 상태여야 된답니다.

 

 

6 짜장가루를 조금씩 나누어 가며 넣어줍니다.

한꺼번에 모든 가루를 넣으면 뭉쳐지면서 다 섞이지 않을 수 있으니 3번~5번 정도로 나누어 넣어주세요. 계속 저어주면서 짜장가루 짜장밥이 완성되는 것을 지켜봅니다.

 

 

7. 마지막을 칵테일 새우를 넣어주고 조금 끓여주면 완성

칵테일 새우는 금방 익기 때문에 새우를 넣고 조금만 휘저어주면 완성이에요. 너무 오래 익히면 수분이 빠져나와 새우의 크기가 작아지는데요. 그렇게 변하면 식감도 사라지고 맛이 없어요. 오늘 먹으면 탱글한 새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짜장밥 황금레시피가 되는 거죠.

 

 

짜장밥 만드는 방법 굉장히 간단하죠? 오늘은 짜장밥으로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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