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떡볶이 황금레시피 만드는법

오늘은 떡볶이를 만들어봤는데요. 저는 정말 떡볶이를 너무 좋아해요.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학교 마치고 자주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었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었는데요. 떡볶이는 문득문득 생각이 나더라고요. 한번 만들어 먹은 음식은 또 만들어먹기까지 간격이 긴 편인데요. 떡볶이는 2주에 한 번은 돌아오는 메뉴인 것 같아요.

 

남자들이 평소에는 절대 돈 내고 사 먹지는 않지만, 여자 친구가 생기면 많이 먹게 되는 음식 1위가 떡볶이인 거 알고 계신가요? 그만큼 여자들이 사랑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죠. 매콤하고 달달한 데다가 탄수화물이 가득 들어있어서 짜증 나거나 답답할 때 먹으면 스트레스도 확! 날아가는 것 같아요. 화가 너무 날 때면 매운 떡볶이를 배달해먹곤 하는데요. 오늘은 집에서 맛있는 국물떡볶이를 만들어 먹기로 했죠.

 

 

[백종원 떡볶이 황금레시피 준비물]

메인 재료: 떡 400g, 어묵 6장, 대파 한 개, 물 600ml

양념재료: 고추장 40g, 고춧가루 20g, 진간장 25g, 설탕 35g

사용도구: 냄비

 

[백종원 떡볶이 만드는법]

1. 대파를 썰어줍니다.

떡볶이 안에서 푹 익혀줄 채소이기 때문에 굵직하게 썰어주었어요. 흰 부분은 반을 갈라 4cm 길이로 썰어주었고, 초록색 잎 부분은 그냥 숭덩숭덩 같은 길이로 잘라주었어요.

저는 집에 다양한 채소가 없어서 그냥 대파만 사용했는데요. 집에 있는 양배추나 당근 같은 좋아하는 재료를 더 추가해주시면 좋아요. 하지만 물이 많이 나오는 양파 같은 재료를 추가하신다면 추가한 양에 따라 물을 조금 줄이셔야 알맞은 맞이 날 거예요.

 

 

 

2. 떡을 준비해 줍니다.

저는 밀떡보다는 쌀떡을 더 좋아하는데요. 쫀득하게 입안에서 씹히는 식감이 좋아요.

 

밀떡과 쌀떡은 떡볶이에 들어갔을 때 다른 느낌을 주는데요. 밀떡은 밀가루로 만든 떡이라 떡볶이 안에서 양념을 흠뻑 흡수하여 완성 후 먹었을 때 양념의 맛이 깊이 스며들어 있어요. 쌀떡은 밀떡에 비해 쫀득하고 탱글 해서 식감이 좋지만 밀떡만큼 양념을 흡수하지 못해요. 그래서 떡볶이 양념의 맛을 충분히 느껴보고 싶다면 오래 끓여주시는 것이 좋답니다.

 

밀떡도 좋고 쌀떡도 좋으신 분은 밀떡과 쌀떡을 함께 넣어도 좋은데요. 골라먹는 재미가 있고 두 가지 맛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즐겁죠. 두 가지 재료를 넣는다고 해서 조리의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니 원하는 비율로 나누어 넣어주세요.

 

 

 

3. 어묵을 준비해 줍니다.

원래 백종원 떡볶이 황금레시피의 어묵의 양은 4장이에요. 하지만 저는 어묵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2장을 더한 6장을 넣어주었답니다. 저처럼 떡보다 어묵을 좋아하는 분들 계시죠?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이렇게 원하는 재료를 팍팍 더 넣어먹는 것이 집에서 요리해 먹는 장점이잖아요.

 

 

 

4. 백종원 떡볶이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떡볶이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만들어보시면 살짝 되직한 소스가 되는데요. 고춧가루가 들어있는 양념이다 보니 만들어서 살짝 두었다가 사용하시면 고춧가루 풋내를 잡을 수 있어요. 저는 30분 정도 두었다가 떡볶이에 사용했답니다.

떡볶이를 만들어보고 난 뒤 마지막에 최종 간을 보았는데 싱거울 수 있잖아요. 이때는 양념장으로 간장을 더 추가하지 마시고 소금을 더 추가해 주세요. 간장을 미리 더 추가하시면 간장의 어두운 색깔 때문에 떡볶이의 색깔이 탁해진답니다.

 

 

 

5. 물이 끓으면 양념장을 넣고 파르르 끓여주세요.

뜨거운 물에 백종원 떡볶이 소스를 넣고 한번 끓여주세요. 고춧가루의 풋내도 잡고 육수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혹시라도 집에 멸치, 다시마 육수가 있다면 물 대신 사용해주시면 더 감칠맛 있는 떡볶이가 만들어져요. 맹물을 넣었다고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은근히 달라지는 육수의 매력 놓칠 수가 없어요.

 

만약 육수는 없지만 시장에서 판매하는 떡볶이의 맛을 내고 싶다면 마지막에 msg를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3g정도만 추가해주시면 진짜 이맛이다 싶으실 거예요. 좀 더 건강하게는 멸치가루나 버섯 가루 같은 것을 넣어주어도 감칠맛이 나면서 한층 더 맛있어진답니다.

 

 

 

6. 파를 넣고 끓이다가 떡을 넣어줍니다.

가장 먼저 육수에 파를 넣고 끓여줍니다. 채소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끓여주는 건데요. 여기서 양배추를 넣었다면 좀 더 오래 끓여주시는 것이 좋겠죠. 단단한 채소일수록 오래 끓여야 물러지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주세요. 떡과 어묵이 들어가고 난 뒤에는 빠른 속도로 백종원 떡볶이 만드는 법이 진행된답니다.

 

 

 

7. 떡과 어묵을 넣어주고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떡과 어묵을 넣어주고 육수가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떡의 양에 따라 걸쭉해지는 속도가 달라지는데요. 특히 백종원 떡볶이 레시피와는 조금 다르게 국물 떡볶이로 드시고 싶어서 물의 양을 많이 잡았다면 걸쭉해지는 데까지 시간이 걸리겠죠. 저는 5분 조금 넘게 끓여준 것 같아요.

가끔 떡의 종류에 따라서 당황스러운 크기로 커지는 떡이 있는데요. 불을 끄고 끓는 과정이 멈추면 대부분 원래의 크기로 돌아오니 참을성을 가지고 끓여주세요.

 

 

 

특히 어묵은 잘랐을 때 껍질과 가운데 밀가루 부분이 분리가 된다면 떡볶이 안에 들어갔을 때 어묵이 벌어질 수도 있어요. 잘 확인해보시고 그런 어묵은 살짝 늦게 넣어주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슈퍼에서 판매하는 어묵은 보통 생으로 먹을 수 있는 데요. 마지막에 살짝 넣어 익혀도 충분히 양념이 스며든답니다. 하지만 어묵에도 각종 양념이 되어있어 육수에 우러나는데 늦게 넣으면 국물에 녹아든 어묵의 맛이 약해지는 것은 사실이랍니다.

 

 

 

8. 예쁜 접시에 부어주면 완성

추가로 떡볶이와 함께 먹을 라면을 삶거나, 계란을 준비하면 더욱 푸짐한 한상이 준비될 것 같아요. 백종원 떡볶이 만드는 법 간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