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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일상

강낭콩 밥 하는법, 촉촉하게 밥짓기

by a day 2020. 12. 3.

여러분은 콩 좋아하세요? 저는 콩을 좋아하고 잘는 편인데요. 저희 신랑은 콩을 정말 싫어해요. 그래서 콩조림 같은 반찬으로 만들어주면 절대 젓가락이 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필살기를 준비했죠. 바로 강낭콩 밥이에요. 저녁을 먹으면서 밥을 안 먹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밥 안에 콩을 넣어주면 억지로라도 먹게 된답니다.

 

강낭콩은 100g당 150kcal로 열량도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완화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특히 라이신, 로이신, 드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도 많이 들어있답니다.

하지만 생 강낭콩은 독성물질이 있는데요. 꼭 물에 불리거나 삶아서 먹어야 한답니다. 그렇지 않으면 설사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해요.

 

 

[강낭콩 밥짓기 준비물]

메인 재료: 쌀 컵, 강낭콩 6알

사용도구: 전기압력밥솥

 

 

[콩밥 만드는 방법]

1. 강낭콩 60알을 그릇에 담아 물에 불려줍니다.

강낭콩을 미지근한 물에 담아 불려줍니다. 특히 냉동실에 얼려둔 강낭콩이라면 꼭 불려주는 과정이 필요하죠. 저는 친정에서 엄마가 챙겨준 강낭콩을 이용했는데요. 미리 껍질을 다 까고 알맹이만 얼려둔 것이라 요리에 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자주 만들어 먹고 있어요.

 

일반적으로 4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주는 것이 좋은데요. 강낭콩 밥짓기 반나절 정도 미리 불려둔다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저녁에 먹을 강낭콩을 점심때 물에 넣어두었는데요. 아침에 드실 예정이라면 자기 전에 불려두면 좋겠죠.

 

2. 4시간 뒤 불어난 강낭콩을 한번 헹궈줍니다.

4시간이 지나면 강낭콩의 불은 빛깔이 물에 스며들어 탁한 물이 되어있어요. 물들어버린 물을 버리고 새로운 물로 헹궈줍니다.

 

3. 쌀 한 컵과 강낭콩을 넣고 밥을 지어줍니다.

신랑과 저는 저녁으로 쌀 한 컵으로 밥을 해 먹는데요. 혹시라도 더 많은 사람이 드실 예정이라면 밥과 함께 콩의 양을 늘려주시면 돼요.

 

하지만 2명이서 드실예 정이지만 원래 드시는 밥 양이 많으신 분은 1인당 60알의 콩이 넘지 않도록 넣는 것이 중요한데요. 너무 많은 콩을 한꺼번에 섭취하며 설사를 할 수 있다고 해요. 혼자 드실 예정이라면 쌀 양을 넉넉하게 늘리시고 콩은 60알 정도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콩밥을 할 때 물의 양을 고민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물의 양은 평소에 밥하는 양 그대로 변경하지 않고 하시면 된답니다. 강낭콩을 충분히 불려 추가적인 물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밥만을 위한 물을 넣어주면 되는 거죠. 콩밥 하는법 쉽죠?

 

4. 전기압력밥솥에 밥이 완성되면 콩밥 만드는 방법 끝

취사 버튼을 눌러주고 밥이 완성되기만을 기다리면 따뜻한 강낭콩 밥 짓기가 끝이 나요. 붉은 강낭콩의 색이 밥에 물들어 분홍 핑크빛이 되었어요.

 

꿀팁으로는 쌀, 현미, 강낭콩을 섞어서 밥을 하면 좀 더 건강한 식단의 밥상을 준비할 수 있죠. 그리고 좀 더 감칠맛 나는 밥을 원하신다면 다시 마한장을 강낭콩과 같이 넣어보세요. 그럼 깊은 맛이 나는 밥을 지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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