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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쌀미음 만들기, 큐브 이유식 레시피, 쌀 배죽 이해하기

by a day 2023. 9. 11.

쌀미음 만들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큐브 이유식을 진행한다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레시피입니다. 쌀미음 큐브는 배죽 만 이해한다면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쌀에 물을 원하는 배죽 만큼 넣고 갈아 끓이는 냄비 레시피입니다.

 

쌀 선택

가장 먼저 쌀을 구매해야 합니다. 쌀은 농약을 많이 뿌리는 곡식으로 유기농 또는 무농약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
백진주쌀

 

 

 

 

 

 

 

 

또한 쌀에는 비소가 들어있는데 원인은 토양입니다. 토양에 비소가 많다면 곡식이 그것을 먹고 자라 비소 농도가 짙어집니다. 비소는 밭 근처에 광산이 있는 곳에서 수확한 곡식에서 높게 나타나는데 한국의 경우 쌀을 키우는 곳 주변에 광산이 있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거의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즉 쌀을 선택할 때는 무농약,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국내산 쌀을 구매하여 비소의 농도를 낮추어 주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쌀 배죽 이해

배 죽이란 쌀과 물의 비율을 말하는 것입니다. 쌀이 40g이라면 물이 400g 들어가면 10배 죽입니다. 물이 200g 들어가면 5배 죽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는 초기라면 10배 죽부터 시작하면 되고 점점 배 죽을 높여 갑니다.

 

 

 

 

 

 

 

 

중기에는 5배 죽 정도를 먹고 후기에는 무른 밥, 완료기에는 진밥을 먹게 되도록 도와줍니다. 완료기가 끝이 나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밥을 같이 먹게 하는 것입니다.

 

쌀배 죽은 기본적으로 불린 쌀을 기준으로 합니다. 앞서 말한 쌀 40g은 물에 30분 정도 담가둔 불린 쌀을 말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쌀은 30~35g 정도가 필요할 것입니다. 쌀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수분량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에 쌀을 구매하면 조금씩 불려보면서 늘어나는 양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변경된 지침은 이유식의 질감과 입자를 빠르게 높여주는 것임으로 쌀가루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쌀가루를 이용하면 초기 이유식은 훨씬 편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아직도 쌀가루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쌀가루로 배 죽을 계산할 때는 일반 불린 쌀 배죽 보다 2배를 계산해야 합니다. 쌀가루 40g이라면 물 800g이 10배 죽입니다.

 

만약 밥으로 만들게 된다면 1/2배의 물을 계산해야 10배 죽이 됩니다. 밥 40g이라면 물은 200g이 들어갑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이미 밥을 하면서 쌀이 불려지고 익었기 때문입니다.

 

쌀 배 죽을 이해 했다면 초기, 중기 등 기간에 따라 배적과 입자를 조절해 가면서 만들어 먹이면 됩니다.

 

쌀미음 만들기

쌀미음 만드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이유식 마스터기를 이용하거나 밥솥을 이용하거나 냄비를 이용하는 방법 등입니다. 아래에서는 불린 쌀을 가지고 냄비를 이용해 이유식을 만드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중기에 갈수록 이유식 횟수가 많아지며 직접 만들어 주는 것을 포기하고 시판 제품을 구매해 먹이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때 냄비 이유식을 했다면 비용 발생리스크를 가장 많이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아직 고민 중이라면 집에 있는 쌀과 냄비를 가지고 만들어 먹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기 첫 이유식 10배 죽 쌀미음 만드는 준비물은 아래와 같아요

 

 

 

 

 

 

 

준비물 : 쌀 40g(불린 쌀 55g), 물 550ml, 믹서기, 냄비, 국자, 체망, 소분용 큐브

 

쌀은 쌀의 종류에 따라 불어나는 양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번 만들면서 확인해봐야 합니다. 저는 40g 정도의 쌀을 30분 불리니 55g 정도가 되어 이용하고 있습니다.

 

1. 쌀을 헹궈낸 다음 쌀을 30분 불려줍니다.

쌀 세척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밥먹듯이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물에 30분 정도 불려 놓습니다. 저는 정수기 물을 사용해 불리고 있는데 이때 생수, 수돗물 모두 관계없습니다.

 

2. 불린 쌀의 무게를 측정합니다.

불린쌀
불린쌀 무게

 

쌀을 체망에 걸러 물기를 제거하고 불어난 쌀만의 무게를 측정합니다. 이때 이유식용 고운 체망에 쌀을 넣으면 물이 쌀사이에 고여 더 무겁게 측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쌀을 체망에 놓은 채로 수저나 젓가락으로 한번 휘저어 최대한 물기를 빼야 정확한 배 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불린 쌀 무게를 측정하였다면 그 무게에 10배 한 물을 준비합니다.

저는 불어난 쌀 55g을 가지고 만들었기 때문에 물을 550ml 준비했습니다. 각자 쌀의 무게에 맞는 물을 준비합니다. 이때 10배 죽이 아니라 8배 죽, 5배 죽의 쌀미음을 만든다면 그만큼 물을 줄여 준비합니다.

 

4. 믹서기에 물 100ml와 불린 쌀 모두를 넣고 갈아줍니다.

이때 물 550ml를 모두 넣지 않는 이유는 물이 너무 많으면 쌀이 갈리지 않고 헛도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만약 초기에 첫 쌀미음이라 체망에 거를 예정이라면 곱게 갈아주어야 체망에 거를 때 편리합니다.

 

5. 믹서기에 간 쌀과 남은 물 450ml를 모두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이때 믹서기에 남는 쌀이 없도록 최대한 긁어서 넣어주세요. 남은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헹궈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끓는 냄비
쌀미음 끓이기

 

냄비에 모두 넣었다면 이제 끓여주게 되는데 센 불에서 쌀미음을 끓이기 시작하면 가장자리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려는 느낌이 보입니다. 대략 2~3분 내외입니다. 이때 불을 낮추고 중 약불에서 3~5분 정도 더 끓이면 완성됩니다.

 

넘친 미음
흘러 넘친 쌀미음

 

불조절을 잘 못하게 되면 이유식 냄비는 대부분 작기 때문에 순식간에 끓어 너무 칠 수 있습니다. 소면을 끓일 때와 같은 느낌입니다. 소면의 경우 찬물을 넣어 가라 안 힐수 있지만 쌀미음은 배 죽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물을 추가로 넣을 수 없습니다. 이점 유의해야 합니다. 만약 끓어 넘쳤더라도 너무 많은 양이 소실되지 않았다면 그냥 사용해도 됩니다.

 

 

6. 초기라면 체망에 넣고 한번 걸러내줍니다

입자가 크다면 체망에 걸리게 되는데 이것을 버리지 말고 수저로 문질러 걸러내 사용해야 합니다. 이때 앞서 믹서기 사용을 거의 하지 않았다면 힘이 많이 듭니다.

 

7. 한 김 식힌 뒤 큐브에 소분해 얼리면 됩니다.

굉장히 뜨거운 상태에서 소분하면 힘들 수 있기 때문에 한 김 식힌 다음 천천히 큐브에 부어 소분합니다. 먹을 양만큼 소분하면 되는데 초기의 경우 잡곡과 함께 먹는다면 30g 정도가 적당합니다.

 

큐브에 담긴 미음
쌀미음 소분

 

당일이나 다음날부터 미음을 먹기 시작한다면 통에 소분해 담아 냉장보관해도 됩니다. 2~3일 먹을 정도의 양은 냉장보관하면 편리합니다.

 

소분해 얼린 쌀미음 큐브는 반드시 꽁꽁 얼면 별도의 통에 덜어 보관해야 합니다. 개별 포장하는 것도 좋으며 지퍼백, 반찬통 등 덜어 보관합니다. 추후에 얼린 큐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얼린 큐브의 보관은 최대 3~4주이지만 아직 면역력이 약한 아기가 먹을 예정이기 때문에 2주 정도 이내에 최대한 소진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미음 만들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큐브이유식이기 때문에 한번 만들어 두면 다음날 해동만 하면 돼서 간편합니다. 또한 아기가 재료 본연의 맛을 모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요즘 큐브이유식이 추세입니다. 쌀배죽만 이해하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아기 이유식은 엄마 마음임으로 즐기면서 편안하게 진행하면 엄마와 아기 모두 행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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