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방의 일상

백종원 가지볶음 황금레시피, 굴소스로 만드는 법

by a day 2020. 12. 10.

오늘은 가지 시리즈 마지막 요리인 가지볶음 만드는 법이에요. 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요리, 가지 밥, 가지 튀김에 이어 가지볶음 황금레시피가 3번째 요리인데요. 가지 하나만으로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니 오늘 마트에서 가지 한 봉지 사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원재료는 가지지만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스타일이 너무 다른 음식이 되어서 매일 먹는 가지지만 즐거운 식사가 된답니다.

가지 볶음은 백종원 가지볶음 레시피를 이용해서 만들어본 것인데요. 다른 여러 조미료 없이 굴소스 하나면 깊은 맛이 완성되는 반찬이에요. 지금부터 시작해 볼게요.

 

[가지볶음 황금레시피 준비물]

메인 재료: 가지 2개, 대파, 1대, 양파 1/4개

양념재료: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조금

사용도구: 프라이팬

 

[가지볶음 만드는 법]

1. 채소를 잘라 준비합니다.

대파는 파 기름을 낼 용도이기 때문에 송송 썰어서 준비합니다. 초록색 부분보다 흰색 대파가 향이 강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뿌리에 가까운 흰 대파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양파는 길쭉하게 썰어주면 된답니다. 가지와 섞이면서 단맛을 내어주는 효과인데요. 너무 많이 넣으면 주객이 전도되어 가지 반찬이 아니라 양파 반찬이 되어버리니 주의하시면서 적당히 비율을 조절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가지를 준비합니다.

가지의 꼭지를 모두 벗겨낸 다음 세척해주고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꼭지를 벗기고 세척해야 가지의 꼭지 가까운 부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꼭지 아래에 들어있는 가지의 양이 많으니 알뜰하게 모두 사용해주세요.

저는 둥글게 가지를 썰어준 다음 반으로 갈라 사용했는데요. 가지는 볶고 나면 숨이 많이 죽는 채소입니다. 이유는 수분이 많기 때문인데요. 좀 더 큼직하게 먹고 싶다면 둥글게 썰어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길쭉하게 잘라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이때 중요한 것은 가지의 식감은 껍질에서 나기 때문에 껍질을 골고루 포함시키는 것이 좋아요.

 

3. 기름을 두르고 파를 넣어 파 기름을 내어줍니다.

항상 파 기름을 만들 때는 불을 켜기 전 기름을 두르고 파를 넣어주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그래야 기름이 튀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요. 기름이 끓기 시작한 상태에서 파를 넣으면 위험할 수 있으니 고수가 아니라면 조심해주세요.

 

파는 노릇하게 익히지 마시고 파 의향이 난다 싶을 때까지 볶아주시면 된답니다. 파의 향을 내는 용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 가지와 앙파를 넣어줍니다.

가지와 양파를 한꺼번에 넣어 파 기름에 볶아줍니다. 가지를 두껍게 잘랐다면 더 오래 걸리겠죠? 저는 10분 정도 볶아주니 가지의 숨이 거의 다 죽었는데요. 굵기 1m 정도로 잘랐으니 참고하시면 시간 계산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숨이 죽을 때까지 잘 저어가면서 가지를 익혀주시면 되고, 너무 기름이 없어 가지나 양파가 팬에 붙는다면 식용유를 조금 더 추가해 주셔도 좋습니다.

 

5. 가지볶음 양념 만들기

백종원 가지볶음 만드는 법의 특징은 굴소스를 활용하는 것인데요. 가지볶음과 굴소스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몰랐네요.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을 모두 섞어 준비해주시면 된답니다. 팬에 따로 하나씩 넣어주셔도 되지만 가지가 거의 다 익었는데 팬에 오래 올려주면 수분이 빠지면서 가지의 크기가 작아지니 유의해주세요.

 

6. 양념장을 팬에 눌리듯이 부어줍니다.

만들어진 양념장을 가지에 넣어주는데요. 가지를 한쪽으로 밀어 두고 빈 팬에 양념장을 올려 살짝 눌러줍니다. 그럼 굴소스와 간장이 팬 위에서 읽으면서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는데요. 그때 가지와 섞어 풍미를 살려주는 거죠. 그냥 바로 양념에 비비는 것보다 향이 훨씬 좋습니다.

 

7. 참기름을 살짝 넣어주고 통깨를 뿌려줍니다.

참기름을 둘러 가지에 윤기를 더해주고,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주면 백종원 가지볶음 황금레시피 완성이랍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만들 수 있는 반찬 중에 하나예요. 재료만 준비되어있으면 빠르게 가지만 볶아주면 돼서 시간이 절약된답니다. 간간하게 굴소스가 들어가서 감칠맛이 있고 채소반찬 잘 안 먹는 사람도 한 번쯤 손이 가게 하는 마성의 반찬이죠.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