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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일상

남은치킨 보관과 냉동치킨 에어프라이어 사용, 데우는법

by a day 2020. 12. 11.

치킨은 1인 1 닭이 진리라지만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는 않죠.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킨을 시켜먹고 나면 담기게 될 거예요. 저희 부부도 다른 음식은 잘 남기지 않는데 항상 치킨만 시켜먹으면 남게 되더라고요. 이 상황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당황스럽기도 잠시 보관 문제가 발생하더라고요.

 

[남은치킨 보관]

남은치킨을 보관하는 방법은 사람들마다 다양한데요. 그냥 실온에 보관했다가 다음날 아침에 그대로 먹는 사람도 있고 냉장고에 보관, 냉동실에 보관 등 다양하죠. 아마도 실온, 냉장고, 냉동고 3곳이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온

실온에 보관하는 방법은 양념치킨을 먹고 난 뒤 양념 그대로를 보관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특히 실온에 보관하면 치킨이 수분을 빨아들여 촉촉해지는데 이런 점을 좋아해서 실온 보관하는 분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촉촉이 나쁘게 말하면 눅눅이더라고요. 눅눅해진 치킨은 튀김옷의 매력이 사라졌으니 호불호가 강해질 듯합니다. 그리고 실온에 보관하면 상하거나 변질될 우려가 있으니 최대한 빨리 드셔야 하고요.

 

:냉장고

냉장고에 치킨을 보관하면 변질이 될 우려가 적죠. 하지만 빠르게 수분을 앗아가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에 먹더라도 치킨이 질겨지게 되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치킨을 그대로 드실 거라면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최대 보관은 일주일 정도이며 더 오래 보관하면 치킨이 상할 수 있습니다.

임시로 냉장고에 넣어 보관했다가 치킨마요 덮밥 같은 요리로 응용하실 것이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냉동고

가장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고 수분 그대로를 가두어 얼리기 때문에 해동했을 때 가장 본연의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냉동된 치킨을 해동해서 먹는 것은 시간이 소비되는 일이기에 바로 내일 아침에 꺼내어 드실 거라면 상당히 귀찮을 수 있죠.

 

[냉동치킨 데우는법]

가정집에서 치킨을 데우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아마도 오븐,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이렇게 3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자레인지는 치킨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만큼이나 치킨의 수분을 앗아가는 방법인데요.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꺼내어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최악의 냉동치킨 데우는 방법이 되겠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남은치킨을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는 것인데요. 예전에는 오븐을 많이 이용했지만 요즘은 에어프라이어 없는 집이 거의 없고 필수 혼수품목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이니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일 듯합니다.

 

:냉동 치킨 에어프라이어 데우는법

 

남은치킨을 얼어있는 상태로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으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먼저 에어프라이어에 냉동해둔 치킨을 넣어줍니다.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치킨을 깔아주는데요. 미리 기름종이를 넣어주면 추후에 설거지가 굉장히 쉬워진답니다. 저처럼 원형의 종이 포일이 아니더라도 직접 잘라서 사용하는 종이가 많이 있으니 편한 제품으로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치킨이 더 촉촉해 질 수 있도록 저는 식용유를 1 티스푼 넣어주었는데요. 치킨이 바닥에 달라붙는 것도 막아준답니다. 만약 귀찮으시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치킨을 넣고 170도~180도로 10분 돌려주시면 되는데요. 집에 있는 에어프라이어 마다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조리해보시면서 조절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는 순살로 만들어진 치킨이라 10분이면 충분히 맛있게 남은치킨 데우기가 끝이 났는데요. 혹시 뼈가 있거나 한 조각이 굉장히 커다란 치킨의 경우 뒤집어서 10분 정도 더 돌려주세요.

남은 치킨을 순식간에 다 먹었답니다. 치킨을 데우고 나면 이렇게 에어프라이어에 잔여물이 남는데 기름종이를 깔았다면 설거지도 쉽겠죠?

 

남은 치킨 보관과 냉동치킨 에어프라이어에 데우는법까지 알아봤는데요. 다음번에 또 치킨이 남는다면 원래의 치킨처럼 맛있게 데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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