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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일상

피땅콩 볶는법, 보관법 그리고 알땅콩 볶는법

by a day 2020. 10. 28.

오늘은 시골에서 받아온 피땅콩 볶는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피땅콩은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어서 좋지만 보관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살짝 귀찮답니다. 

 

저는 저희 먹을 만큼만 시골에서 받아왔어요. 한 소쿠리 정도의 양이지만 저희 부부는 이 정도면 한 달은 먹는답니다.

 

<피땅콩이란?>

알땅콩이 되기 전의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바로 껍질이 있는 바로 그 상태, 피가 있는 땅콩을 피땅콩이라고 하는데요. 보통은 피땅콩을 수확해서 편의를 위해 알땅콩으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요즘은 피땅콩을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아요

 

<피땅콩 볶는법>

 

피땅콩을 볶으려면 일단 피땅콩의 껍질을 벗겨주어야 하는데요. 그전에 저는 흙이 너무 많이 붙어있어서 한번 새척해주었답니다. 흙을 새척해주지 않으면 피땅콩의 껍질을 벗기면서 우리가 먹을 알땅콩에 흙이 붙을 수도 있어요.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 세척을 해주고 나면 깨끗한 피땅콩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피땅콩의 거뭇한 반점은 토양의 상태에 따라 생긴 반점이기 때문에 버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상하거나 썩지 않은 거예요! 그리고 잠시 물을 빼주면서 건조해줍니다. 너무 축축한 상태라면 껍질을 벗기가 불편하니까요.

 

 

껍질을 벗긴 피땅콩은 알땅콩이 되는데요. 알땅콩을 건조해주면 피땅콩 볶는법의 준비는 모두 끝난 거죠

 

<피땅콩 보관법>

혹시 구매해온 피땅콩을 오늘 조리할 수 없다면? 바로 냉장 보관하셔야 합니다.  피땅콩은 굉장히 습기가 많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필수 있어요. 혹시라도 냉장보관을 하지 못해서 흰색 곰팡이가 폈다면 버리셔야 됩니다.

 

<알땅콩 볶는법>

피땅콩이 알땅콩으로 변신해서 충분히 건조가 되었다면 이제 프라이팬에 올려서 살살 볶아주면 되는데요. 그냥 볶기만 하면 알땅콩 볶는 법도 끝이랍니다.

 

 

탈 수 있으니 중불로 천천히 볶아주는데요. 화력에 따라 10분에서 20분 정도 볶아주시면 됩니다. 기름은 넣지 않고 바로 볶아주는 것이 알땅콩 볶는법의 비법인데요. 그래야 다 볶고 나서 기름지지 않아요.

 

 

다 볶아지고 나면 이렇게 노릇한 알땅콩이 생겼답니다. 한번 볶은 땅콩이기 때문에 편하게 손으로 문지르기만 해도 껍질이 벗겨져요.

 

그냥 먹어도 좋고, 갈아서 다른 요리에 이용하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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