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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일상

달래장 황금레시피, 달래간장 만드는 법

by a day 2020. 12. 22.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달래를 발견했어요. 아직 달래의 재철이 아닌데요. 예쁘게 진열되어있더라고요. 너무 오랜만에 달래를 만나서 그런지 달래가 나 좀 데려가~라고 외치는 것 같아 얼른 장바구니에 담았답니다.

달래는 향긋한 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채소인데요. 무침으로 먹거나 된장으로 끓여먹으면 특유의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죠. 향을 잘 전달하는 최고봉은 달래장인데요.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고, 튀김이나 전을 찍어먹어도 맛있어서 활용도도 높아요. 저는 오랜만에 밥 비벼 먹으려고요.

 

달래장 황금레시피 준비물

메인 재료: 달래 1/3 봉지

양념재료: 간장 7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 1큰술

 

달래간장 만드는 법

1. 달래 세척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달래를 세척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마트에서 판매하는 달래는 어느 정도 세척이 되어있지만 사이사이에 흙이 남아 있을 수 있어요. 특히 뿌리에서부터 잎이 이어지는 결 사이에 흙이 많이 끼여있는데요. 충분히 세척해 주지 않으면 밥을 비벼먹다가 흙이 씹히는 참사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저는 흐르는 물에 하나하나 세척해주고 간장에 달래를 넣기 전 잘라서 한 번 더 씻어주었어요. 여러분들도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2.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달래간장 황금레시피 양념을 모두를 넣고 만들어주면 되는데요. 달래간장이다 보니 간장의 양이 좀 많아요. 혹시라도 짜지 않게 드실 분들은 물을 한두 큰 술 추가해주시면 묽어져서 넉넉하게 간장을 넣어 밥을 비벼먹어도 짜지 않아요.

 

간장 7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 1큰술을 모두 반찬통에 넣어 비벼주었어요. 반찬통에 간장을 만드는 이유는 미리 만들어 두기 때문인데요. 조금의 숙성 시간을 거치면 달래의 향이 훨씬 살아나고, 고춧가루의 풋내가 제거되어 훨씬 맛있답니다.

 

만약 오늘 드실 것이 아니라면 고춧가루는 먹기 전에 넣어주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고춧가루의 특성상 수분을 모두 빨아들이기 때문에 고춧가루를 넣고 다음날이 되면 불어 터진 고춧가루와 함께 간장이 모두 사라진 것을 보실 수 있어요.

 

3. 세척해준 달래를 잘라줍니다.

달래의 씹는 맛과 향을 위해 저는 3~4cm로 넉넉하게 잘라주었습니다. 만약 밥을 비벼 먹을 때 거슬림 없이 깔끔하게 드시고 싶다면 작게 잘라주셔도 된답니다. 비벼먹는 용도가 아닌 전을 찍어먹는 것처럼 달래 간장의 사용법으로 이용하신다면 짧은 것이 더 좋을 거예요.

 

4. 잘라준 달래를 양념장에 넣어줍니다.

달래간장 만드는 법은 달래를 넣어주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굉장히 간단하죠? 세척이 잘된 달래가 간장을 충분히 머금었을 때 밥에 비벼먹으면 간장과 달래 향이 잘 어울리며 밥도둑으로 변신한답니다.

 

너무 간단한 달래장 황금래시피라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으니 입맛 떨어졌을 때, 간단하게 밥에 김을 싸 먹으려고 할 때 같이 드셔 보시면 맛깔난 양념이 될 거예요.

 

TIP. 달래 선택하는 법

달래의 제철은 3월~4월입니다. 대표적인 봄나물 중에 하나죠. 이때 향이 가장 강하고 많이 판매가 이루어진답니다.

달래는 알뿌리가 굵은 것일수록 향이 강합니다. 또 줄기가 마르지 않은 것이 싱싱한 것이니 알뿌리와 줄기를 확인하시고 구매하면 좋겠죠.

 

집에 구매해왔다면 보관도 중요한데요. 보관 온도는 0~5도이니 냉장보관을 권장합니다. 또 7일이 넘어가면 상하기 시작하니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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