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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 산전검사 후기(비타민D, 갑상선 호르몬 수치 문제)

by a day 2022. 6. 22.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장기간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산전검사와 난임 검사를 병행해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산전검사는 피검사, 소변검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남성의 경우도 피검사를 통해 산전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난소의 나이, 정자의 상태가 궁금하다면 난임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산전검사

산전검사는 임신을 하거나 태아 유지를 위해 호르몬, 항체 등을 검사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피검사를 통해 진행되는데 임신 전이라면 검사 결과에 따라 임신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확인 후 사전 관리가 필요합니다. 항체가 없다면 미리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를 생성하고 임신을 위해 호르몬 수치가 부족하다면 약, 영양제를 통해 수치를 보존해야 합니다.

 

 

산전검사는 일반적으로 7개의 검사항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신 후 진행하게 되는 산전검사와는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빈혈검사, 비타민D 검사, A형 간염 검사, B형 간염 검사, 풍진항체 검사, 신장기능 검사, 갑상선 호르몬 검사

 

대부분 채혈을 통해 검사하며 소변검사가 함께 필요할 수 있습니다. 채혈 후 일정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병원에 방문하게 되고 결과를 확인한 다음 임신을 위한 사후 조치를 취해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호르몬, 당뇨, 비타민D 부족과 같은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섬네일
산전검사 결과

 

산전검사 후기

피검사를 진행하고 난 다음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내원했고 다른 항목들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비타민d 부족과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비타민 d와 갑상선 호르몬이 관련되어있다는 이야기가 많은 만큼 함께 부족할 확률이 높습니다.

 

비타민 d는 햇볕을 통해 체내에 흡수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실내생활을 많이 하고 기미, 주근깨 등을 이유로 햇볕을 차단하기 때문에 특히 부족한 여성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비타민d는 몸속에서 합성되거나 음식으로 섭취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비타민이기 때문에 먹는 영양제 또는 영양주사를 통해 보충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주사로 투약할 정도의 양이 필요하지 않으며 영양제를 섭취하면 해결될 수준이었습니다. 만약 심각하다면 가까운 내과에 방문해 비타민D 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문제사항은 갑상선 호르몬이었습니다. tsh3가 5.3으로 살짝 높게 나왔습니다. 정상의 범위가 5라고 보는데 일반적으로 4.xxx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생활하기에는 심각한 문제가 없는(수족냉증이 생기는) 정도의 수치라고 하지만 임신부의 경우는 다릅니다. 임신부는 착상이 잘 이루어지고 태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2.5 정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임신을 준비한다면 수치에 따라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저는 신지록신정 25mg을 처방받았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약은 체내에 흡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공복에 아침에 먹는 것이 원칙입니다. 

 

임신을 기다리는 여성분들 중 빠르게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특별한 이상이 없는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산전검사라고 이르는데 꼭 필요한 검사이기 때문에 보건소에 확인해 보시면 무료로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고민되신다면 시간을 허비하기보다 빠르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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