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가 깊게 우러난 콩나물무국을 끓여보려고 합니다. 며칠째 추운 날이 이어지고 있을 때 밥상에 올라가는 국물은 거의 필수죠.
이렇게 추운 날뿐만 아니라 과음 후 속풀이 할 때도 콩나물무국만큼 시원한 것이 없답니다. 무에서 시원한 맛이 나고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이 맛을 더 높여줍니다.
콩나물무국 준비물
메인재료: 콩나물 150g, 무 150g, 물 1L, 참기름 2큰술, 소금 조금
사용도구: 냄비
콩나물무국 만들기
1. 무를 길게 썰어줍니다.
저는 두께 5m 미만으로 대충 숭덩숭덩 잘라주었습니다 어차피 볶아주다가 다시 끓일 예정이라 굵기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빨리 국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최대한 얇게 잘라주시면 된답니다.
하지만 콩나물무국의 무를 채칼로 잘라주시면 안 된답니다. 그렇게 하시면 너무 두께가 얇아져 조금만 익으면 다 으스러질 수 있습니다. 적당한 두께로 꼭 썰어주세요.
모양은 최대한 길쭉한 모양으로 잘라주시면 된답니다. 그래야 메인 재료인 콩나물과 비슷한 모양이 되는데 나중에 콩나물 뭇국을 국그릇에 담았을 때 통일성 있고 더 예뼈요.
2. 참기름과 무를 볶아줍니다.
채 썰어둔 무 15g을 냄비에 넣고 참기름 2큰술을 넣어줍니다. 들기름이 있으시다면 들기름으로 하셔도 좋습니다. 참기름 들기름 모두 없다면 식용유를 넣고 하셔도 된답니다. 다만 콩나물무국의 고소한 맛이 조금 덜해질 수 있지만 깊고 시원한 맛은 변함없을 거예요.
시간은 3분 정도 볶아주시면 된답니다. 겉이 살짝 투명해진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입니다. 꼭 맞추어 볶지 않으셔도 충분히 히 끓여주면 다 익기 때문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볶아주세요.
3.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볶아놓은 무에 바로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육수가 있으시다면 멸치 육수를 넣어주셔도 좋답니다. 그럼 더 깊은 맛의 콩나물무국이 되겠죠. 저는 만들어놓은 육수가 없어서 그냥 물에 바로 끓였는데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광고
4. 콩나물을 한번 헹궈줍니다.
일반적으로 마트에서 판매하는 콩나물은 이미 다 세척해서 판매되는 콩나물이지만, 그래도 흐르는 물에 한번 세척해주는 것이 좋아요. 만악 구매한 지 며칠 지나 냉장고에 있던 콩나물을 사용하신다면 헹구시면서 콩나물의 상태를 확인해주세요. 꼬리나 머리가 색깔이 번하거나 상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상한 부분은 그 부분만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5. 콩나물을 냄비에 넣고 끓여줍니다.
콩나물을 끓일 때는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시면 안 된답니다. 콩나물 풋내가 나기 때문인데요. 콩나물무국에서 우러나오는 색깔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위해 저는 뚜껑을 닫지 않고 쭉~ 열어두고 끓였습니다. 살짝 간도 보시면서 소금을 넣어주세요. 저는 반 스푼 정도 넣어주니 딱 맞았는데요. 드셔 보시고 입맛에 맞을 때까지 추가해주시면 된답니다.
푹 끓이다가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오고 무가 흐물흐물해져서 입안에 넣으면 부드럽게 으스러지면 드시면 된답니다. 굉장히 시원하고 깊은 콩나물 뭇국이지만 시간이 정말 짧아 언제든지 만들어 드실 수 있는 국이에요.
2021/01/07 - [요리 레시피] - 콩나물밥 만드는 방법
2020/12/17 - [요리 레시피] - 간단하게 콩나물국 맛있게 끓이는 법, 황금레시피
'주방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종원 어묵볶음 만드는 방법 (0) | 2021.01.18 |
---|---|
배추 된장국 맛있게 끓이는 방법 (0) | 2021.01.12 |
노브랜드 칠리새우 추천 (0) | 2021.01.09 |
마른새우 볶음 만드는 방법 (0) | 2021.01.08 |
콩나물밥 만드는 방법 (0) | 2021.0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