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려고 합니다. 이렇게 추운나 밖에 나갔다 오면 몸이 꽁꽁 얼어붙어 있죠. 진짜 꿈쩍도 하기 싫어요. 얼어붙은 손발을 녹일만한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죠. 바로 그때! 꼭 필요한 음식 바로 황태 콩나물국입니다.
황태 콩나물국은 보통 해장국으로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데요. 콩나물이 해장에 최고랍니다. 거기에 황태로 육수를 내서 진하게 우려내면 어디 멀리 나갈 필요가 없어요. 우리 집 콩나물 국밥집을 옮겨놓은 것과 같답니다!
황태 콩나물국 준비물
메인재료: 황태 한 줌, 콩나물 한 줌, 대파 1/2
양념재료: 참기름 3큰술,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후추
사용도구: 냄비
황태 콩나물국 만드는 법
1. 가장 먼저 황태를 물에 한번 헹궈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황태는 말라 있기 때문에 그냥 만지면 굉장히 딱딱하답니다. 그래서 미지근한 물에 잠깐 헹궈주면 딱딱함이 팍! 풀어집니다. 그럼 국에 넣었을 때 더 잘 우러나겠죠?
2. 부드러워진 황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국에 끓이기 시작하면 황태가 살짝 줄어들어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수저로 떠먹는다 생각하고 잘라주시면 된답니다. 저는 좀 굵은 황태는 3cm 정도로 잘라주었고, 가는 황태는 그냥 듬성듬성 마구 잘랐어요.
3. 육수에 황태, 참기름을 넣고 끓여줍니다.
이 과정이 황태 통나물국 만드는 법 중 가장 중요한 과정이에요. 육수를 활용하기는 하지만 깊은 맛을 내는 과정 중에 하나랄까요?
육수를 국자로 3 국자 정도 넣어 황태가 푹 잠길 정도 물을 넣어요. 종이컵으로 생각하면 2컵이 조금 안 되는 양일 거예요. 그리고 참기름 3큰술을 넣고 황태가 우러나 뽀얀 국물이 될 때까지 푹 끓여줍니다. 저는 10 정도 끓여주었더니 육수가 완성되었어요.
4. 푹 우러난 황태 육수에 육수를 더 추가합니다.
여기서 국물이 필요한 만큼 육수를 추가해줍니다. 그럼 진한 육수는 연해지고 넉넉한 양을 만들 수 있는데요. 저는 신랑과 한 끼 국으로 사용할 예정이라 국그릇으로 2그릇 추가해 주었어요.
5. 콩나물과 간장, 맛술, 다진 마늘을 넣어줍니다.
콩나물은 뚜껑을 열고 끓이거나 닫고 끓이거나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풋내가 나지 않는답니다. 저는 뚜껑을 닫지 않고 쭉~ 끓여주었습니다, 간단하죠? 시간은 5~10분 이면 충분해요.
간장 2큰술은 국간장이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어줍니다. 일반 진간장을 넣으면 국이 거무튀튀하게 변하고 단맛이 나게 되니 국간장을 넣어주세요. 국간장이 없다면 진간장을 넣고 마지막에 소금 간을 해주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6. 대파와 후추를 넣고 끓이면 완성
송송 썰어둔 대파를 넣고 살짝 끓이면서 후추를 마무리로 톡톡 털어 넣어주면 완성이랍니다. 대파는 오래 끓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1~2분 정도만 끓으면 드시면 돼요. 최종적으로 드셔 보시고 간이 심심하다면 소금을 넣어 마지막 간을 하시면 된답니다.
진하게 황태가 우러나와 콩나물과 만났는데요. 일반 콩나물 국보다 콩나물 풋내가 적고 깊은 맛이 나서 신랑은 술을 먹지 않았는데도 속이 풀린다고 하더라고요. 추운 겨울 꽁꽁 언 나를 황태 콩나물국 만드는 법으로 녹여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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