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보관법, 실온보관 또는 냉장고 냉장고, 보관 중 쓴맛나는 오이 해결 방법

오이는 잘 못 보관하면 물러지거나 쉽게 써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보관이 중요합니다. 실온에서는 2~3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며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일주일 이상 보관이 가능합니다. 다만 함부로 보관하면 오이에 있는 쓴 맛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신경 써서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오이 보관방법

오이 보관법은 실온 보관과 냉장보관으로 구분됩니다. 오이의 경우 차가운 온도에서 보관될 경우 오이 안에 들어있는 쿠쿠르비타신산 때문에 쓴맛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실온에 보관하면 온도에 예민한 오이가 쉽게 상하거나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장기 보관을 원할 때는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아래에서 각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이 상온 보관법

오이를 상온에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 되는 바구니에 담고 직사광선을 피한 서늘한 장소에 두고 보관해야 합니다. 수분이 많은 오이는 통풍이 잘 되지 않거나 자주 부딪히게 되면 쉽게 물러지는 경향이 있으며 물러진 부위는 날씨가 더워지면 곰팡이가 생기게 됩니다. 상온 보관을 해야 한다면 2~3일 정도만 보관하고 모두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이 냉장고 보관

오이를 일주일 이상 보관하기를 원한다면 상온 보관이 아니라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다만 오이의 끝에는 쿠쿠르비타신산이 있는데 한 곳에 보관을 시작하면 오이가 쓴맛이 나는 이유가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오이의 끝에 있지만 냉장보관을 하면 점점 오이의 전체로 퍼지게 되고 결국 오이의 전체의 맛이 써집니다. 특히 성장이 완료되지 않은 오이를 수확했을 때 쓴맛이 더 많이 나게 됩니다. 이 쓴맛의 확산을 최소화하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해 보관해야 합니다.

 

 

 

오이 보관법은 간단합니다. 오이를 개별적으로 신문지에 싼 다음 봉지 또는 통 안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오이가 차가워져 쿠쿠르비타신산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수분에 의해 오이가 물러져 상하는 것도 억제합니다. 신문지로 오이를 쌀 때는 꼭지까지 모두 신문지에 싸질 수 있도록 대각선으로 신문을 두고 싸야 하며, 신문지가 없다면 충분한 양의 키친타월을 활용해 오이를 싸야 합니다. 잘 포장한 오이는 자르지 않고 반찬통 또는 별도의 비닐봉지에 싸서 보관합니다.

 

오이 보관법

 

이렇게 냉장 보관한 오이는 최대 10일 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하며 오이의 상태에 따라 조금 더 유지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이의 신선도를 위해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 쓴맛이 나기 시작했다면 제거 방법

오이 쓴맛의 이유는 쿠쿠르비타신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끝부분에 이것이 위치해있으므로 쓴맛을 전혀 느끼고 싶지 않다면 오이의 양끝을 제거하고 드시면 됩니다. 하지만 보관상의 이유이건 수확된 오이 자체적인 이유이건 먹으려는 오이가 전체적으로 쓴맛이 많이 난다면 이것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오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쓴맛이 과하지 않게 나거나 쓴맛을 제거하고 드시고 싶다면 얼음물을 이용해야 합니다. 먹기 전 얼음물에 1~2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드셔 보시면 쓴맛이 제거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얼음물에 담가 두었다가 먹어도 쓴맛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드시지 않고 먹는 용도가 아닌 팩으로 활용하거나 버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이 상온 보관 시 2~3일, 오이의 냉장고 보관 시 유통기한은 최대 10일 내외입니다. 보관방법에 따라 보관기간은 달라지며 오이의 상태에 따라 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가운 공간에 잘못 보관해 오이의 쓴맛이 심해졌다면 얼음물로 오이 쓴맛 제거를 도전해보시고 계속해서 쓴맛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